굳센동행상 여행기 - 병동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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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굳센병원 작성일21-11-19 17:03 조회3,24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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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5일 굳센동행상 포상으로
포레스트리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다.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도 가을이 훨씬 가깝다고 느껴지는데,
산으로 둘러 쌓인 포레스트리솜에서는
바람에 살랑거리는 나뭇잎 소리와 맑고 시원한
숲의 향기가 어우러져 더욱 깊은 가을이 느껴졌다.
체크인을 하고 숙소까지 카트를 타고 올라가는데,
카트 안에서 바라보는 주변 경관이 아주 상쾌하다.
카트 운전을 해주시는 직원분이 간간이 소개를 해주셨는데
주변을 구경하다보니 빠르게 숙소 앞에 도착해 있었다.
내가 다녀온 숙소는 포레스트리솜 G70(73평형)으로 빌라형 숙소다.
어쩌다 일찍 체크인을 하면서 뷰가 좋은 곳으로 배정을 받아
제일 꼭대기 숙소로 오게 되었다.
숙소 앞마당을 작은 정원처럼 꾸며 놨는데
벽돌과 낙엽과의 조화가 너무 아름답다.
가을가을한 낙엽때문인가 숙소에 들어가기 전부터
이미 이 모든 것이 완벽한 느낌이었다.
한껏 부푼 기대감으로 숙소에 들어선 순간,
넓은 거실과 높은 천장에 한번 놀라고,
거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에 또 한 번 놀란다.
발 아래 세상을 둔 기분이랄까~~ ㅋㅋ
숙소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가 헉!!!
숙소에 전기가 안들어온다 ㅡㅡ;;;
두꺼비집 퓨즈 교체하고
온갖 시설 점검을 했지만 이상이 없었다.
포기하고 숙소를 옮겨야 하나 했는데...
점검하고 돌아간 직원이 뛰어오더니
"혹시 카드키 꽂으셨어요?" 라고 묻는다....
이런....ㅋㅋㅋ
카드키가 상황을 종료해주고~ 웃픈 해프닝이 마무리 되었다.
그제서야 가지고온 양식들을 냉장고에 정리하고
시원한 맥주 한캔으로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이곳은 취사가 되지 않는다고 해서
전자랜지로 할 수 있는 요리도 조금 준비했다.
본격 힐링 여행을 위해 스파에 들어가 몸을 풀고 또 한잔했다.
단양에서 운동을 하고 와서 피로도 풀고 싶었는데
스파는 찰떡이다. 먹고 마시고 놀고~ ㅋㅋ 이게 힐링이지~~
멋진 야경은 덤이다. 너무 뷰가 좋아서 카트도 안타고
리조트 꼭대기에서 체크인 하는 로비까지
왕복을 두번 했더니... 다리 알배기는줄...ㅋㅋ
그렇지만 숙소에서 또 욕조에 뜨뜻한 물 틀어서
몸도 담그고 너무 좋았다.
편안한 휴식을 선물해주신
황준경 병원장님,백승길 병원장님~
감사합니다~~ ^^
또 가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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